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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교환학생 일기 •̅ᴥ•̅)و
[브뤼셀에서 생긴 일] #5 왜 내 인생은 이렇게 시트콤인지/브뤼셀 여행/벨기에 여행/브뤼셀 맛집 추천/브뤼셀 공항/부다페스트 공항/위즈에어(Wizz Air) 본문
[브뤼셀에서 생긴 일] #5 왜 내 인생은 이렇게 시트콤인지/브뤼셀 여행/벨기에 여행/브뤼셀 맛집 추천/브뤼셀 공항/부다페스트 공항/위즈에어(Wizz Air)
rans 2024. 9. 2. 01:54Belgian Waffles
https://maps.app.goo.gl/1PbwBSfpvyBnyWik6
Belgian Waffles · Rue du Marché aux Poulets 51, 1000 Bruxelles, 벨기에
★★★★★ · 과자 및 디저트 뷔페
www.google.co.kr
브뤼셀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나는 첫끼로 간단히 와플을 먹기 위해 Belgian Waffles라는 가게를 찾았다.
갑자기 날이 너무 추워져서 아이스커피를 시킨 것을 후회했다.
가격은 총 12.50유로(약 18,467원)였다.
맛은 그저 그랬다.
이날은 딱히 계획도 없고 해서 천천히 힐링을 하며 있다 가려고 했다.
내 옆자리에 한 인도인?이 앉았다.
갑자기 핸드폰 세팅을 하더니 와플 사진을 찍고서 유튜브 촬영을 하는 듯했다ㅋㅋㅋㅋ
여기 와플을 소개하며 한 번 먹어보겠습니당~하는 느낌으로 촬영을 했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웃음이 터질 것 같아서 급하게 선글라스를 꼈다.
그런데 날이 점점 더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나는 야외 좌석이지만 그나마 천막 안쪽이라서 비는 맞지 않았다.
그런데 인도인의 테이블은 조금 바깥쪽이라서 비를 맞을 것 같았다.
그런데 비만 내릴 뿐만 아니라 바람도 함께 불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뻔뻔해서 어이가 없었다.
나는 비가 어느 정도 그치고 나서야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었다.
Le coin de l'Ecailler
https://maps.app.goo.gl/ZUhsH4zRbbThW4Bx7
Le coin de l'Ecailler · Rue des Dominicains 3, 1000 Bruxelles, 벨기에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벨기에에 왔으니 홍합탕은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해산물 요리 가게인 Le coin de l'Ecailler를 방문했다.
바로 앞에 유명한 식당인 Chez Leon이 있었는데 이 식당의 종업원분들이 친절해 보여서 들어오게 되었다.
사실 춥고 아까 비도 오고 해서 안쪽 좌석에 앉고 싶었는데 야외 테이블에 안내해 줘서 어쩔 수 없이 앉았다. (이런 거 말 잘 못하는 사람)
나는 감자튀김과 홍합탕이 같이 나오는 Mussels Fries를 주문했고, 가격은 총 25유로(약 36,933원)였다.
감자튀김은 전에 먹었던 감자튀김과 비슷하게 맛있었고 홍합탕은 추운 날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양도 정말 많아서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두 명이서 저렇게 하나 시키면 간단하게 먹기 딱 좋을 듯하다.
먹는 속도도 느리고 날도 추워서 금방 홍합탕이 식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식은 홍합탕을 먹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있던 종업원이 내 냄비를 냅다 들고 촵촵 흔드니 다시 따끈해진 홍합탕으로 변했다.
종업원은 그러고 시크하게 사라졌다.
나는 다시 따끈해진 홍합탕은 포크와 숟가락으로 야무지게 먹고 있었다.
그런데 또 뭔가 못마땅했는지 다른 종업원이 다가와서 양손에 홍합 하나씩 들고 반대쪽 살을 집게처럼 빼먹는 거라고 알려줬다.
내가 설명해 준 대로 해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따봉을 날리고 사라졌다.
근데 이게 그냥 홍합찜이 아니라 홍합탕이다 보니 손을 넣기 싫었다ㅠㅠㅠㅠ
그래도 알려준 성의가 있으니 계속 종업원이 알려준 방식대로 먹었다...
야외 테이블에 손님도 별로 없고 갑자기 또 비가 오는데 홍합을 쏙쏙 뽑아먹는 내 모습이 너무 웃겼다.
배도 불러서 다 먹는 건 포기한 채 가게를 나왔다.
이 가게도 현금 결제만 가능했으나 편의를 봐주어서 카드 결제로 해주었다.
꽤나 맛있고 가성비도 좋았기 때문에 추천하는 식당이다!
공항으로
날도 춥고 비도 왔다 안 왔다를 반복하고 캐리어도 있어서 이날 관광은 포기하고 바로 공항에 가기로 결정했다.
이미 브뤼셀에서 볼 건 다 봤고 딱히 돌아다녀봐야 힘들기만 할 것 같았다.
이땐 뭐 찾아보지도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구글지도에만 의지했다.
https://maps.app.goo.gl/tieuQ6KjCeXGreX69
브뤼셀 센트랄 역 · Carr de l'Europe, 1000 Bruxelles, 벨기에
★★★★☆ · 기차역
www.google.co.kr
일단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브뤼셀 센트랄 역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꽤 넓었다.
처음엔 도대체 어디서 뭘 어떻게 해서 열차에 타는지 몰라서 여기저기 헤매었다.
그리고 티켓 발권 기계를 발견해서 좀 두드려보니 공항으로 가는 티켓이 있어서 구매를 했다.
가격은 10.80유로(약 15,955원)였다.
그리고 이렇게 열차 시간이 뜨는 곳으로 가서 Bru Airport라고 써진 것을 찾아서 해당 탑승구로 이동했다.
탑승구로 내려가니 딱 열차가 떠나고 있어서 계속 거기서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같은 탑승구라고 같은 곳으로 가는 열차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시 열차 시간과 탑승구를 확인한 후, 다른 탑승구로 이동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기차에 탑승하고 브뤼셀 공항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브뤼셀 유명 관광지인 아토미움(Atomium)도 봤다.
별 감흥도 재미도 없을 것 같아서 가진 않았는데 이렇게라도 봐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약 20분 만에 도착한 브뤼셀 공항은 정말 작았다ㅋㅋㅋㅋ
the heart of Europe이라고 하지만 그런 것치곤 너무 아담한 사이즈의 공항이었다.
나는 대충 돌아다니다 앉을만한 곳을 찾아서 한참을 뻐기다가 체크인을 하러 갔다.
유럽 답게 제시간에 일처리를 하는 꼴은 보지 못했다.
한참을 기다리고 나서야 체크인을 할 수 있었고,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서도 바로 탑승구가 뜨는 것이 아니어서 또 한참의 대기시간 끝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이때도 비행 지연이 대략 1시간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역시 위즈에어(Wizz Air)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었고, 덕분에 예쁜 하늘을 보며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추가금을 내지 않고 랜덤 좌석 배정을 받아서 중간 좌석에 앉았다.
밤이라서 뭐 보이는 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잠에 들었다.
헝가리 도착ㅠㅠ
어느새 비행기는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했고, 내 입에서 아~ 집이다~라는 소리가 나왔다.
대략 10일 정도를 돌아다니다 돌아오니 뭔가 진짜 집에 온 기분이 들었다.
한참을 기다려서 내 캐리어도 찾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때 시간이 밤 11시 30분 정도였는데 이때는 100E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대신 200E 버스가 운행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미리 매표를 한 후에 해당 표를 제시하고 탑승하면 되는 구조다.
200E 버스는 100E 버스처럼 시내까지 운행하지는 않아서 어느 정도 간 후에 다른 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어느새 시간은 자정을 훌쩍 넘긴 상태였다.
부다페스트에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 돌아다녀본 적이 없어서 약간 긴장한 상태로 가고 있었는데, 길에 여자 혼자 다니는 사람도 많고 전혀 거리가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도 조심하기 위해서 어디서 생일 파티를 하고 온 듯한 여자 무리 뒤에 숨어서 걸어갔다.
얘네들은 키가 커서 내가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덕분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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