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교환학생 일기 •̅ᴥ•̅)و

[파리에서 생긴 일] #5 파리에서 배꼽 분실/파리 여행/몽마르트르 언덕/사크레쾨르 대성당/몽마르트르 술집/몽마르트르 맛집 추천/파리 맛집 추천/사랑해 벽/피스타치오 젤라또 본문

여행 일기

[파리에서 생긴 일] #5 파리에서 배꼽 분실/파리 여행/몽마르트르 언덕/사크레쾨르 대성당/몽마르트르 술집/몽마르트르 맛집 추천/파리 맛집 추천/사랑해 벽/피스타치오 젤라또

rans 2024. 8. 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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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맛있냐

 

 

 우리는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을 사러 마트에 갔다.

 

그러나 샐러드바는 오픈하려면 한 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했다.

 

아쉬운 대로 우리는 바게트와 함께 발라먹을 크림과 토마토 어쩌고를 샀다.

 

그런데 예상 외로 너무 좀 심하게 맛있었다;

 

바게트도 너무 쫀득하고 특히 소스가 진짜 바게트와 너무 찰떡이었다.

 

프랑프릭스 (franprix)에는 이렇게 바게트에 발라먹을 수 있는 소스들을 다양하게 팔고 있다.

 

파리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렇게 먹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그렇게 아주 만족스러운 아침을 먹고 우리는 오늘의 일정인 몽마르트르로 향했다.

 

 

몽마르트르 (Montmartre) 

 

 

아물지 않은 올림픽의 상처를 안고 몽마르트르로 가는 지하철로 향했다.

 

그런데 이 지하철... 역대급으로 깔끔했다.

 

흔히 생각하는 더러운 파리의 지하철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깨끗해서 새로 지은 건가? 싶었다.

 

우리나라의 어느 지하철역보다 깨끗했다.

 

그렇게 기대를 한껏 안고 도착한 몽마르트르는!

 

 

좀 그 뭐... 굿굿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둘러보지도 않고 우리의 목적지인 사크레쾨르 대성당으로 직행했다!

 

열심히 걷다보니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냈다.

 

https://maps.app.goo.gl/U5jSxM4QucqhaS8q9

 

ㅠㅠㅠㅠㅠㅠ 정말 감동이 밀려올 정도로 예뻤다🥹

 

맑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고조시켜 준 멋진 버스킹...

 

정말 완벽했었다✨

 

 

약간은 긴 줄을 기다리고 들어간 성당 내부는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외부에 비해 감탄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래서 빠르게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사진을 와방 찍고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너무 예뻤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옆에 있던 남자가 말을 걸었는데...

 

"저 혹시 사진 한 장만 찍어주실 수 있나요?"

 

너무 익숙한 한국어가 들려서 깜짝 놀라 하니까

 

"한국인 보니까 반갑죠?"

 

라며 포즈를 취하셨다ㅋㅋㅋㅋㅋ

 

올림픽 때 너무 많은 한국인을 만나서 그런지 그렇게 신기하진 않았다만, 그래도 만나면 반가운 게 한국인이다.

 

 

Le Tire-Bouchon Montmarte

 

https://maps.app.goo.gl/XDsFEXGXUSniraQeA

 

더운 곳을 너무 돌아다녀서 급 맥주가 당겼던 우리는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이름은 Le Tire-Bouchon Montmarte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종업원들도 엄청 바빠 보였다.

 

우리 테이블에 포크와 나이프를 세팅했다가 가져갔다가 다시 가져다 줄 정도였다😂

 

옆 테이블에 중년 여성 두 분이 앉으셨는데 그 모습을 보고 같이 웃었었다ㅋㅋㅋㅋ

 

우리는 맥주 한 잔씩과 수제 감자튀김을 시켰다.

 

나는 사과 맥주를 시켰는데 그냥 탄산이 있는 사과주스 수준으로 맛있었다.

 

감자튀김도 수제인 것이 느껴지는 아주 퀄리티 좋은 감자튀김이었다.

 

몽마르트르를 방문하실 때 한 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갑분 올림픽

 

그렇게 만족스러운 낮술을 가지고 우리는 몽마르트르를 둘러보기로 했다.

 

 

어디서 많이 봤었던 예쁜 핑크색 건물도 봤었다.

 

이걸 보니 내가 그렇게 꿈에 그리던 파리에 왔구나! 를 실감했다ㅋㅋㅋㅋ

 

이 건물이 되게 내 뇌리에 박혀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막 몰려있는 곳이 보였다.

 

우리는 뭐 하나? 싶어서 다가가서 봤더니 사람들이 국기를 들고 뭔가를 기다리는 듯했다.

 

여기서 올림픽 경기를 한다고? 싶어서 찾아보니 사이클 경기를 하는 듯했다.

 

 

구경하던 와중 갑자기 등장한 한국 경찰분들!!!

 

우리는 너무 반갑고 신기해서 신나 하고 있었다.

 

그걸 발견한 다른 나라 경찰분이 우리를 가리켰고, 한국 경찰분이 우리를 발견하시고 손을 흔들어 주셨다.

 

우리는 정말 연예인을 본 듯한 리액션으로 좋아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나라 관광객분들이 한국 경찰분과 대화 나누는 것을 엿들어보니 올림픽이라고 경찰도 많이 풀고 해서 다른 어느 때보다 안전하다고 하셨다.

 

우리도 체감하고 있었고 이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우리나라 경찰분들도 보니 훨씬 더 안심이 되었다.

 

그러던 중 언니와 나는 둘 다 맥주를 마신 탓인지 급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다.

 

우리는 바로 스타벅스를 떠올렸고, 가장 가까운 곳으로 들어갔다.

 

https://maps.app.goo.gl/UVGwdSGAZxazeVEq7

 

Starbucks · 10 Rue Norvins, 75018 Paris, 프랑스

★★★★☆ · 카페

www.google.co.kr

 

그런데 지금 올림픽 경기를 한다고 곧 문을 닫으니 테이크아웃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우리는 화장실만 이용하겠다고 했는데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주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원래 주문을 안 해도 다 이용 가능한 거 아니었나요...?ㅜ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가장 싼 디저트를 하나씩 시키고 화장실을 이용했다.

 

그런데 정말 이때까지 이용했던 화장실 중 가장 최악이었다.

 

너무 더러워서 최대한 빨리 이용하고 나왔다.

 

 

그래도 평화를 되찾은 우리는 스타벅스에서 산 뭔지 모를 디저트를 맛있게 먹었다.

 

작은 케이크 같은 디저트고 정말 단 맛 100%로 달기만 했다.

 

그래도 당충전^^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다시 성당 쪽으로 걸어와보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고 다들 올림픽 구경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있어도 선수는 안 오고 이상한 어그로꾼들만 나와서 트랙을 뛰니 사람들이 그 사람을 향해 환호를 질렀었다.

 

그래서 올림픽 구경은 포기하고 몽마르트르를 구경하기로 했다.

 

 

몽마르트르는 골목골목 예쁜 곳들이 많았다.

 

그런 와중 발견한 한 그래피티에 시선이 꽂혔다.

 

저거 방탄 아니야?

 

자세히 보니 누가 봐도 뷔처럼 생긴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게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도 들고 신기했었다.

 

 

사랑해 벽 (Le mur des je t'aime)

 

https://maps.app.goo.gl/JgNPbM4W43MnLmQz7

 

우리는 사크레쾨르 대성당만큼이나 유명한 사랑 해벽으로 향했다.

 

사랑해벽에는 다양한 언어로 써진 사랑 표현들이 있었다.

 

한국어로 써진 글은 세 개 정도가 있었다.

 

가장 유명한 사랑해 말고도 다양한 문구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사람들이 다들 자국 언어를 찾아가서 사진을 찍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우리는 이 앞에 앉아서 사람들이 사진 찍는 것을 보며 어느 나라 언어일까?를 유추하며 시간을 보냈다.

 

 

Bachir

 

https://maps.app.goo.gl/utqfZVtkeGxyrAzW7

 

계속 구경을 하다 마주친 젤라토 가게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홀린 듯이 들어갔다.

 

나는 피스타치오 맛 젤라토에 피스타치오 토핑을 주문했고, 언니는 초콜릿 맛 젤라또에 스페셜티를 추가했다.

 

그렇게 나온 젤라또 가격은 하나에 7.8유로(약 11,555원)였다.

 

많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양도 많았다.

 

스페셜티가 정확히 뭔진 몰랐지만 피스타치오 토핑 추가와 가격은 같았고 결과물도 같았다.

 

그런데 주문이 뭔가 엇갈린 것인지 내 젤라토가 피스타치오 맛이 아닌 바닐라 맛으로 나왔다.

 

대충 맛있었기에 그냥 먹었다.

 

우리는 가게 앞에 간이 의자에 앉아서 먹었는데 아무래도 피스타치오 분태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앞에 비둘기가 너무 많았다ㅜㅜ

 

가게 직원이 나와서 비둘기를 쫓아낼 정도였다...

 

그래도 젤라토는 맛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화장실 사건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뭘 주워 먹은 탓인지 우리는 둘 다 배가 살살 아팠다.

 

근처에 화장실을 찾다가 발견한 파리의 공중화장실....

 

 

무료인 대신에 엄청 더럽다고 알고 있었다.

 

화장실 이용이 끝나면 잠시 대기로 바뀌고 화장실 안을 물로 청소를 하는 시스템이어서 항상 축축한 상태인 화장실이다.

 

그래서 다른 곳을 찾으려 했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서 다시 여기로 돌아와 줄을 섰다.

 

줄은 꽤 길었다.

 

그런데 우리 바로 앞에 커플이 자꾸 줄을 서는 동안 키스를 했다ㅜㅜ

 

어차피 우리말은 못 알아들으니

 

"나는 화장실 줄 서면서 키스는 안 하고 싶을 것 같아...."

 

라고 했다.

 

그렇게 정말 한 시간을 기다리고 문 앞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야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

 

'어...? 저기 물로 청소하는 거면 안에 휴지가 있나...?'

 

나와 언니는 '에이... 아닐 거야....'라는 생각으로 기다리다 언니 먼저 들어갔다.

 

화장실 내부를 한 바퀴 둘러보던 언니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봤고 그와 동시에 자동문이 닫혔다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화장실 앞에서 빵 터져서 눈물이 날 정도로 한참을 웃었다.

 

언니와 나는 한 시간 동안 화장실을 기다리고 휴지가 없어서 이용을 못한 사람들이 되었다.

 

그렇게 해탈한 우리는 급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저녁은 집 근처에서 먹을 거니까, 가는 길에 있는 웨스트필드 화장실을 이용하자!'

 

그렇게 우리는 냅다 웨스트필드로 향했다.

 

그리고 도착한 웨스트필드 화장실은...

 

2유로에 빡친 두 한국 여성

 

2유로 (약 3,000원)를 받아쳐먹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돈을 받겠다고 무슨 화장실 앞에 관광지 마냥 캐셔가 있었다.

 

진짜 그 직원 인건비가 더 나오겠단 생각이 치밀어 올랐다.

 

우리는 이 앞에서도 진짜 해탈한 사람처럼 웃다가 그냥 숙소로 돌아가서 화장실을 해결하기로 했다.

 

그리고 웨스트필드를 방문한 김에 언니는 선글라스를 샀고, 사고 나니 보이는 상표엔 서울시 어쩌고... 가 써져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모든 게 블랙코미디인 외출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 우리는 각자 해결할 일을 해결하고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대환장 파티

 

원래 가려던 곳이 집 바로 근처에 있는 초밥집이었는데 구글 지도에 나온 이미지를 보니 딱히 먹고 싶지 않아 져서 조금 더 멀리에 있는 초밥집으로 향했다.

 

우리는 웃음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서 그런지 갑자기 너무 신나서 노래를 틀고 춤을 추며 가게까지 걸어갔다.

 

그런데 구글 지도가 알려준 곳으로 갔는데 가게는 보이지도 않고 이상한 주차장만 입구만 보였다.

 

우리는 황당해서 뭐지...? 하고 있었는데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우리에게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물어보셨고 우리는 지도를 보여드렸다.

 

그러니 아저씨가 주차장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오라고 하셨다.

 

그때 뭔가

 

'따라가도 되나...? 인신매매 아니야...?'

 

싶어서 언니한테

 

"언니 도망갈 때 나 데리고 가야 해...."

 

라고하고 아저씨를 따라갔다.

 

그리고 올라가니 주차장을 지난 곳에 작은 식당가가 있었다.

 

진짜 왜 이런 곳에 이게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무튼 우리는 아저씨에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인사를 하고 식당으로 향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sushi-white라는 가게였다.

 

https://maps.app.goo.gl/vdvaruydS9RNLyw26

 

 

 

파리에서 에어컨을 처음 본 게 너무 신기해서 찍었다ㅋㅋㅋㅋ

 

우리는 연어초밥 두 피스, 캘리포니아롤 그리고 대표메뉴처럼 생긴 메뉴 그리고 모히또 두 잔을 주문했다.

 

연어 초밥은 익숙한 마트 연어 초밥이었다.

 

언니가 아보카도를 싫어하는데 캘리포니아롤에 진짜 큼지막~한 아보카도가 들어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저 대표메뉴 중 돈가스는 평범해서 너무 맛있었는데 저 밥은... 정말 어디서 먹어본 맛이었다.

 

자취할 때 남은 재료 다 넣고 간장이랑 이것저것 섞어서 만든 볶음밥 맛이었다.

 

혹시 라임 뿌리면 맛있을까 싶어서 뿌렸더니, 그 부분은 안 먹게 되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우리는 분명히 주문할 때 모두 한 번에 주문했는데 모히또가 밥을 다 먹을 때까지 나오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정말 기다리다 해 다 질 것 같아서 직원에게 우리 음료 주문했는데요....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렇게 또 한참을 기다리니 모히또가 나왔다.

 

 

그런데 아무리 마셔봐도 이건 무알콜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에어컨 때문에 실내가 너무 추웠는데 얼음 동동 띄워진 모히또를 마시니 얼어 죽을 것 같았다ㅜㅜ

 

진짜 하루의 끝까지 이런 식이니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반 정도만 마시고 계산을 하러 카운터로 갔다.

 

그런데 직원이 우리에게 나눠서 계산할래?라고 물어서 그러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당황해했다.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그럴 거면 왜 물어봤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라서 짜피 못 알아들으니까 그냥 말했다.

 

그렇게 나눠서 계산된^^ 금액은 인당 16.20유로(약 24,000원)이었다.

 

가격이라도 저렴해서 다행이었다.

 

 

 

집 가는 길에 달팽이랑 마주쳤는데 어제 먹었던 에스카르고가 떠올라서,

 

야 니 친구 맛있더라ㅋㅋ

 

라고 해줬다.

 

그렇게 하루종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하루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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