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교환학생] #8 노미네이션 서류 제출/노미네이션/ELTE/Eötvös Loránd University/no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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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환학생] #7 교환교 선정 2탄/경쟁률 확인/선발 기준 변경/최종 지망 대학 선정 및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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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팀 메일 도착하다

 

국제교류팀에서 메일이 도착했다.

 

상대교로 노미네이션에 필요한 서류를 취합하여 보내는 일은 학생 개개인이 아닌 국제교류팀에서 해준다.

 

나는 국제교류팀이 보내준 메일을 꼼꼼히 읽어보고 필요한 서류들을 모두 작성한 후 국제교류팀으로 회신하면 끝이다.

 

해당 메일을 받은 날은 4월 2일이지만 노미네이션 마감일은 4월 15일이었다.

 

그때까지 상대교로 문제 없이 모든 서류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4월 4일 오전 10시까지 국제처로 모든 서류를 작성하고 보내야 했다.

 

겨우 이틀 정도 주어진 기간 안에 서류를 작성하고 보내야 했다.

 

메일 아래에 참고 사항으로 노미네이션에 필요한 서류들을 알려줬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Personal Datas
2. Study Plan
3. 여권 사본
4. 영문 성적증명서
5. 토플 성적표

 

 

Personal Datas

 

 

말 그대로 학생의 개인 정보를 기입하는 서류이다.

 

여기서 독특한 점은 Mother's maiden name을 묻는 것이다.

 

그들의 문화를 몰라서 이게 왜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결혼 시에 여성의 성을 바꾸지 않기 때문에 그냥 엄마의 이름을 기입하면 된다.

 

 

Study Plan

 

이 서류를 작성하는데 정말 오래 걸렸다.

 

Study Plan은 교환학생에게 열리는 과목 중 어떤 수업을 왜 듣고 싶은지를 적는 서류이다.

 

Format is 1-1,5 A/4 page in Word. 라길래 워드를 이용하여 A4 기준 1~5 페이지로 작성하면 된다고 내 나름 해석하고 두 페이지 정도로 적었다. (문제는 없었음) 

 

맨 처음에는 지금 본교에서 어떤 전공을 하고 있으며 왜 이 전공을 하고 있고 추후 내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짧게 적었다.

 

그리고 그 밑으로는

 

1. 과목명 (과목코드)

해당 과목이 듣고 싶은 이유 (줄 글)

 

형식으로 쭉 적었다.

 

그리고 여권 사본, 영문 성적증명서, 토플 성적표를 모두 취합하여 하나의 pdf 파일로 만든 후에 조장이 모든 서류를 취합하여 대표로 국제처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조장은 교환학생 설명회에서 같은 학교로 파견을 가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선발했다.)

 

 

노미네이션 완료

 

 

그리고 서류를 제출한 날인 4월 4일 오후에 바로 노미네이션 완료 안내 메일이 도착했다.

 

이후로는 국제처가 아닌 ELTE의 본인 Faculty 담당자와 메일을 주고받게 된다.

 

 

 

요즘 출국을 앞두고 살 곳도 찾아야 하고 내가 타고 가는 비행 노선이 사라져서 비행기표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식까지 겹쳐서 이래저래 많이 정신이 없다...🥲

 

과연 아무 문제 없이 출국할 수 있을까...?

 

이제 정말 딱 두 달을 남겨두고 있어서 점점 실감이 난다,

 

설레고 기대되는 느낌보단 많이 불안하고 너무 준비가 안 된 것 같은 느낌만 가득하다.

 

아무리 겁도 없고 모험 정신이 뛰어난 나라고 해도 혼자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갈 걸 생각하니 걱정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아무튼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남은 두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다음 글은 어플리케이션 과정 및 제출 서류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그럼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